이지송 LH사장 3년6개월 활동 마감..'사의표명'
2013-03-28 14:56:18 2013-03-28 14:59:28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8일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주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에 이어 두번째 공기업 사장의 사의 표명이다.
 
이 사장은 지난 2009년 10월 1일 통합 출범한 LH 초대사장으로 취임, 지난해 연임해,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 사장은 "LH가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경영정상화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초대사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다"며 "남아있는 직원들이 충분히 경영정상화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장은 경복대학 총장 재임 중이던 2009년 8월 통합공사 설립준비단단장으로 LH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 3년 6개월 동안 414개 사업 조정 과정에서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을 일일이 만나 의견을 듣고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건설(000720) 재임시절 받은 200억원 규모의 스톡옵션 권리를 포기하며, 공직자로서의 정도를 지키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