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상반기 채용 트렌드 '살아있는 4D 스펙 갖춰라'
2013-03-28 08:37:57 2013-03-28 08:40:22
[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취업포털 사람인(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28일 '상반기 취업시장 트렌드 및 전략'을 발표했다.
 
◇ 살아있는 스펙, 생생한 4D 스펙을 갖춰라
 
최근 학벌, 학점, 토익점수보다는 인턴, 실무 등을 더 우대하는 열린 채용을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아예 자격 요건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제도를 도입한 기업들도 다수다. 이러한 트렌드는 올 상반기에도 지속될 전망된다. 사람인은 구직자들은 서류로 보여주는 단편적인 스펙보다는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생생한 입체 스펙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평범한 면접은 가라, 기업 맞춤형 면접이 대세 
 
기업의 채용 추세가 면접과 실무 평가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해 두산그룹은 다대일 심층면접을 더욱 강화했고, 삼성그룹은 처음으로 면접만으로 디자인, 소프트웨어 부문 신입을 채용한 '창의플러스' 전형을 진행한 바 있다.
 
구직자들은 면접 준비를 할 때 모든 기업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원한 기업별로 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업계의 핫이슈와 연관된 구체적인 경험과 포부를 드러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인턴과 비정규직 채용을 200% 활용하라
 
고용노동부에서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규모를 5만명 규모로 확대하고, 공기업도 절반 가까운 43%가 인턴을 뽑을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오는 등 전체 인턴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규직이 아닌 인턴 등 비정규직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사람인 측은 설명했다. 선호 인재상이 실무형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 채용 시장의 트렌드인 만큼, 관련 업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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