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석 달째 기준치인 100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의 `2013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CSI는 104를 기록해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올해 1월 100을 넘어선 이후 석 달 연속으로 100을 상회하고 있는 것.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읽을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라섰고 생활형편전망CSI는 96으로 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0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고 소비지출전망CSI도 3포인트 상승한 109을 기록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3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는 90으로 3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각각 93, 94로 전월대비 3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저축에 대한 인식 및 전망을 보여주는 현재가계저축CSI는 8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저축전망CSI는 92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2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가계부채전망CSI도 역시 98로 3포인트 주저 앉았다.
가계가 느끼는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38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 주택가격전망CSI는 101로 전월대비 6포인트 올랐고 임금수준전망CSI는 115으로 2포인트 상승했다.
그 밖에 기대인플레이션율과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각가 3.2%, 3.3%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된 품목에 대해 공공요금(65.9%), 공업제품(37%), 농축수산물(33.1%)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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