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협력사 택배기사 '건강진단비' 전액지원
지난해부터 협력사 택배기사 자녀 2000여명 학자금 지원
2013-03-25 10:11:40 2013-03-25 10:14:2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25일 협력사 택배기사에게 매년 건강진단 비용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력사 직원들에게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택배업계 처음으로, 회사 측은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원 대상은 최소 1년 이상 근속한 협력사 택배기사로 약 8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은 연간 지원 규모를 10억원 가량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협력사 택배기사에 대한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이를 통한 CJ대한통운과 협력사 간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전격 결정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에도 업계 최초로 협력사 택배기사 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연간 기준으로 대학생 150만원, 고교생 80만원, 중학생 20만원이며 택배기사 1인당 두 자녀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협력사 택배기사 자녀 2000여명이 학자금 지원의 수혜를 받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장을 누비며 고객을 만나는 택배기사는 소속이 달라도 모두가 회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근무여건 향상을 통해 숙련된 택배기사가 안정적으로 근무하게 되면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CJ대한통운과 협력사 모두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상호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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