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최대의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이 회계연도 2분기에도 적자를 냈다. 단 메모리칩 출하량이 증가한 덕분에 매출은 예상보다 늘었다.
21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회계년도 2분기 순손실이 2억86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8200만달러 순손실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손실 규모는 28센트로 전년동기 29센트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의 20억1000만달러보다 3.4% 증가한 20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19억1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올해 컴퓨터와 휴대폰에 들어가는 메모리칩 가격이 오르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실적 발표 이후 마이크론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한 때 6.9%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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