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부진에 시달렸던 백화점주의 실적이 개선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의 동일점포성장률이 지난 1월 7.3% 감소하고 2월에는 1.6% 증가해 연초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다만 2월말부터 주요 품목인 의류의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을 나타내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 현재 동일점포성장률은 3사 평균 5%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연초 홈쇼핑 3사의 주가는 평균 18% 이상 상승한 반면 백화점 3사의 주가는 0.4% 상승에 그쳤지만 최근 업황과 전망을 볼 때 향후 백화점 업체들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특히 최악의 실적을 나타냈던 지난해에 대한 기저효과로 앞으로 실적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선호주로 7월 완료 예정인 점포 리뉴얼 이후 실적 개선 모멘텀이 뚜렷한 현대백화점과 합병 효과가 기대되는 롯데쇼핑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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