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동양증권은 전날
SK텔레콤(017670)이 내놓은 'T끼리 요금제'가 시장의 우려와 달리 마케팅 비용 축소로 이어져 결국엔 통신사업자의 경쟁 환경을 완화시켜줄 이슈라고 22일 진단했다. 업황에 부정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망내 무료 통화가 일반화되면 고객들은 통신사를 적극적으로 바꿀만 한 유인이 사라지게 되며 마케팅 경쟁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망내 무료 통화 이후 상호접속료만 일정 수준 이하로 낮아진다면 결국 음성 통화는 무료화되는 방향으로 진화될 것"이며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로 진화되면서 통신사업자들은 3G가 4G로 전환될 때처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을 추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새로운 요금제 출시로 촉발된 이번 서비스 경쟁은 SK텔레콤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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