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구직자 10명중 4명, 외모탓 불이익 받아'
2013-03-20 10:51:45 2013-03-20 10:54:13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외모로 입사 전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쿠르팅 전문기업 사람인에이치알(143240)(사람인HR)의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구직자 876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중 외모 때문에 피해를 보는지’에 대해 설문한 결과, 45%가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6.2%가 외모가 출중한 지원자에 질문이 집중된다고 답했다. 이어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들었다는 의견이 15.2%로 두번째로 많았고, 다른 지원자와 비교당하며 차별받았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14.7%를 차지했다. 
 
특히 외모로 불이익을 받은 비율은 여성(50.15)이 남성(38.1%)보다 높았고, 절반이 넘는 응답자는(57.4%) 자신의 취업 실패가 외모 때문이라고 여겼다.
  
한편 입사지원자의 대부분은 취직을 위해서 외모를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5.4%는 취업 성공을 위해 외모를 가꾼다고 대답했다.
 
관리 방법으로는 ‘웃는 표정 연습’(56.6%,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운동 등 몸매 관리’(38%), ‘정장 구입’(28.9%), ‘피부 관리’(27.8%), ‘헤어스타일 변화’(25.7%), ‘메이크업’(25.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취업준비생들이 구직기간동안 외모 관리를 위해 지출한 비용은 평균 94만원으로 조사됐다.
 
 
<자료=사람인HR>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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