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장관 "국민행복연금으로 노인빈곤 책임질 것"
2013-03-20 09:42:40 2013-03-20 13:29:29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민행복연금으로 노인빈곤율을 책임지겠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은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차 국민행복연금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기초노령연금의 2배 인상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높다"며 "외국에 나가 한국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고 자랑하지만 이는 안타깝고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기초노령연금으로는 빈곤을 해결할 수 없어서 두 배로 인상해 기본적인 생활을 국가가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해 공약을 했고 이제 시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행복연금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위원회가 단순한 협의기구가 아닌 합의기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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