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19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지난달 대출 감소세로 1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낮춰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5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올해 1분기 지배기업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의 5630억원에서 5280억원으로 6% 하향 조정한다"며 "올해 들어 2월까지 대출이 감소세를 보여 당사 추정치를 맞추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현재 예상보다 은행들의 대출 회복세가 느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은행의 태도 변화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대출 회복은 2분기부터 기대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아직 KB금융을 팔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보기 때문에 기존의 매수 의견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