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2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2조102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6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누계로는 총 19조12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3년 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했다.
2월 중 주식발행 규모는 2529억원으로 전달보다 956억원(6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는 11조7573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7992억원(69.0%) 늘었다.
일반 회사채는 전달보다 46.3% 증가한 3조9270억원을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를 바탕으로 대기업·우량채 위주의 발행이 1월에 비해 늘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은 3조9270억원을 발행했으며 중소기업은 전달에 이어 발행하지 않았다.
A등급 이상은 3조7300억원으로 전체의 96.6%를 차지했다. BBB등급은 300억원(
동부제철(016380)), BB등급이하는 1020억원(
동양(001520) 900억원, 페이퍼코리아 12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금융채는 2조3610억원으로 전월 대비 38.0% 증가했으며, 자산유동화증권(ABS)은 3조4078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061.1% 늘었다. 이동통신사의 할부채권에 대한 ABS발행과 건설사, 중소·중견기업 자금조달을 위한 채권담보부증권(P-CBO)발행 등에 기인한다.
은행채는 2조615억원으로 전달보다 9.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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