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디램 고정거래가격과 현물가격간의 격차가 여전해 디램 고정거래가격의 강세가 한달은 더 진행될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상반월에만 66%라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여준 디램 현물가격 강세 영향에 3월 상반월 디램 고정거래선 가격은 2월대비 18.8% 상승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디램 현물가격은 글로벌 PC 디램 수급 불균형이었다기보단 중국지역의 태블릿PC 제조업체들이 모바일디램대신 현물시장에서 PC 디램을 대량으로 구매했고, 공급측면에서도 선두권 업체들이 감산을 한데다 마이크론 진영의 생산능력 축소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현물 가격은 중국내 제조사들의 PC 대량 구매가 일단락됐고 가격 폭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완만한 하락세가 나타날 전망이지만 고정거래선 가격은 현물과의 갭 축소 차원에서 한달 정도는 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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