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인대 폐막..시진핑 "'중국의 꿈' 실현위해 노력"
2013-03-17 14:18:45 2013-03-17 14:20:4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시 주석은 보다 부강한 나라를 향한 '중국의 꿈'을 실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17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는 제12기 전인대 폐막식이 열렸다.
 
작년 11월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된 시진핑은 이번 전인대 기간 중 국가 주석과 중앙군사위원회 총서기로 정식 승인되며 5세대 지도부로의 권력 이양을 마무리했다.
 
시 주석은 이날 국가 주석으로 첫 공식 연설을 했다.
 
그는 후진타오의 지난 10년을 포함한 중화인민공화국의 눈부신 발전을 강조하고, 민족 부흥을 위한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시 주석은 "중국인들은 역량을 모아 '중국의 꿈'을 이뤄야 한다"며 "개개인은 국가와 함께 성장하고 진보할 수 있는 기회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인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라며 "대만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다른 국가들과도 우호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원 총리로 선출된 리커창은 전인대 폐막 후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까지 평균 7.5%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는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잠재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주력겠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모든 중국인들이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성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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