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지난해 부진을 딛고 실적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 8500원과 목표주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한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와 100% 자회사인 이수엑사보드·이수엑사플렉스 모두 1분기 신규 수주가 사상 최대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는 2분기 이후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이익(IFRS 연결 기준)이 1분기 53억원에서 2분기 121억원으로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는 지난해 하반기 수주 부진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하고, 이수엑사플렉스도 대형 태블릿용 제품 대응 과정에서 일시적인 수율 이슈를 겪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2분기부터는 대폭 증가한 수주를 바탕으로 생산라인이 완전 가동되면서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IFRS 연결 회계 기준 적용에 따라 종합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고,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확산과 함께 자회사들의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어 긍적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9배로 충분히 싸다"면서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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