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1회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주간 기념행사'에서 이희성(왼쪽) 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유경모(오른쪽) CJ제일제당 상무가 '해찬들 4선 저염된장'으로 만든 두부된장 샐러드를 시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주관 '제1회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주간 기념행사'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 '해찬들 4선 저염된장'으로 만든 두부된장 샐러드 시식과 제품 샘플링을 진행하며 장류도 저염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해찬들 4선 저염된장'은 지난 2011년 하반기 나트륨 저감화를 위해 출시된 제품으로 1등급 기준 국산 콩, 신안 천일염 등 4가지 국산 원재료만으로 만들었다.
기존 CJ제일제당의 된장 제품보다 나트륨·염도를 25% 낮추면서도 된장 특유의 구수한 맛을 살릴 수 있는 특허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에는 200여명의 연구원이 중장기 프로젝트로 '나트륨 저감화' 기술에 관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앞서 지난 2010년 포장 냉면에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소비자단체의 발표 후 주력 제품 위주로 나트륨 1일 섭취 권고량인 2000㎎ 이하로 개선했다.
나트륨이 많은 식품으로 알려진 김치도 나트륨 저감화 연구개발로 맛은 유지하면서도 성분 함량은 20% 정도 낮추는 성과를 이뤘다.
주재영 식품연구소 연구기획팀장은 "나트륨 줄이기 트렌드에 훨씬 앞선 2000년대 중반부터 수백개의 제품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체 성분을 연구하고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 등으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최상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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