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홈쇼핑주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불황 속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 추구 움직임과 홈쇼핑의 민첩한 시장 대응력이 어우러지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홈쇼핑(028150)은 전거래일 대비 7900원(4.16%) 오른 19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19만93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CJ오쇼핑(035760)은 전일보다 4000원 상승한 31만3500원을 기록했다. 지난 5일에는 32만2700원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쓴 바 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 내수경기 상황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불황형 소비모델에 적합한 ‘홈쇼핑’채널의 상대적인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홈쇼핑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접근을 계속해서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가계구매력 약화는 합리적 소비경향을 강화시켜 홈쇼핑업종에 유리한 영업조건을 조성한다."면서 "패션잡화를 위주로 한 PB상품 비중확대와 렌탈서비스사업 강화 등을 통한 상품력강화가 소비불황기에 강한 내성과 대응력을 보여주고, 이는 외형성장으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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