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산학협력 통해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
서비스 협력사 기술력 향상 기대
2013-03-12 09:42:51 2013-03-12 09:45:23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기아차는 11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캠퍼스에서 권혁성 현대차 기술교육실장 이사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경북 안동과학대학교, 대전 우송정보대학교 등과도 추가로 MOU를 체결하고,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의 교육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현대기아차,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사진.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전국 11개 대학과 위탁교육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3개 대학을 추가함으로써 총 14개 대학과 업무 협력을 맺고 자동차 기술 인력 육성에 앞장서게 된다.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현대·기아차는 더 많은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이 자동차 고장진단 기술(엔진, 전기, 섀시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지난해 전국 서비스 협력사 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4월 중순부터 12월까지 14개의 위탁교육 대학에서 1500명의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현대·기아차는 위탁교육 대학에 실습 교육용 차량 및 교재를 지원하고 각 대학 강의 교수진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전국 연계 대학을 확대해 더 많은 서비스 협력사들의 기술력 향상과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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