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030200)의 스마트러닝 학습 콘텐츠 개발 기업인 KT OIC가 베트남 하노이의 Experimental School에서 시범학교 오픈 행사를 지난 9일(현지시간)에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교육훈련부에게 스마트 러닝 솔루션인 'SMARTree English' 프로그램을 공급하며 그 첫 단계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KT OIC 관계자는 이달 중 하노이 소재 초등학교 Experimental School과 Le Van Tam School에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6개의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해 약 1500명의 학생이 SMARTree English를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경 베트남 공교육의 정식도입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며, 올해에만 베트남 소재의 최소 30여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정식도입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본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달 20여명의 현지교사와 관계자를 한국에 파견해 KT OIC에서 프로그램 교사교육과 운영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베트남은 9150만여명의 인구 중 평균 연령이 28세이며, 35세 미만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국가로 초등학생 인수가 750만명인 거대한 시장이다.
게다가 영어교육시장은 대도시 최저임금의 4배가 넘는 수업료에도 많은 학부모들이 영어습득을 위해서라면 적극 투자하는 교육열이 높은 교육시장을 가지고 있다.
학부모들은 우수한 퀄리티의 스마트러닝 콘텐츠인 SMARTree의 공교육 도입을 매우 반기고 있다는 전언이다.
KT OIC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러닝 기반의 영어 학습 콘텐츠 개발 및 소싱 전문기업으로 베트남에서 시작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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