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39달러(0.4%) 하락한 배럴당 90.4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383만배럴 늘어 전문가 예상치인 78만8000배럴 증가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타리크 자히르 티케캐피털 어드바이저스 펀드 매니저는 "원유 재고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았다"며 "차베스의 죽음은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곧 출범할 베네수엘라 새 정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전날 종가와 같은 온스 당 1547.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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