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증권업에 대해 지난 3분기(9월~12월) 실적은 부진했지만 추가적인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실적은 3분기에 크게 감소해 연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이 2.1%에 불과했다"며 "다만 업황 바닥에 대한 기대감과 증시 동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해 증권업종 주가의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4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은 상품운용손익이 개선되면서 3분기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보여 연환산 ROE는 5.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턴어라운드와 증시 동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
손 연구원은 "판관비 감축 등 몸집 줄이기도 진행되는 가운데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나면 개선세는 더욱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최근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하고 있다는 점도 증권주의 동반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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