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노원병 출마, 찬성보다 반대 많아
리얼미터 여론조사..찬성 34.1% vs 반대 46%
2013-03-05 16:23:22 2013-03-05 16:25:5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안철수 전 교수가 4.24 재보선에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찬성보다 반대하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안 전 교수의 노원병 출마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34.1%, 반대한다는 의견이 4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반대 46%, 찬성이 34.5%), 인천·경기(반대 42.7%, 찬성 33.3%)이 안 전 교수의 출마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반면에 호남은 53.8%가 출마를 찬성했고 반대는 20.6%에 그쳤다. 충청도는 찬성 41.2%, 반대 38.5%로 찬성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우위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66.7%가 출마를 반대했고, 민주통합당 지지층은 50.5%가 출마를 찬성해 대조를 이뤘다.
 
연령별로는 20대(찬성 46.8% 반대 35.7%), 30대(찬성 39.8% 반대 37%), 40대(찬성 37.2% 반대 47.3%), 50대(찬성 26.6% 반대 54.9%), 60대 이상(찬성 21.2% 반대 54.3%)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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