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임 에너지 장관에 어니스트 모니즈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물리학 교수를, 환경보호청(EPA) 국장에 지나 맥카시를 각각 내정했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날 "상원의 승인이 나는 즉시 이들은 미국 경제를 강하고 부유하게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모니즈는 현재 브리티쉬 페트롤리엄(BP)와 쉐브론, 사우디 아람코 등에게 지원받는 '에너지 이니셔티브'라는 연구단체의 대표다.
그는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에너지부 차관을 지낸적이 있으며 현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더불어 이날 차기 EPA 국장으로 내정된 지나 맥카시는 현재 대기 방사능 책임자로 일하고 있어 이번 인사가 성사되면 승진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