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영증권은 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실적 기대감이 낮아져 거품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펀더멘털은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주가가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 밴드 범위에서 쏠림현상을 보인 것은 사실이나 조만간 반복하기 어렵다"며 "퍼스널컴퓨터용 디램, 서버용 디램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점차 펀더멘컬은 개선돼 앞으로 천천히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모바일 디램은 가격 프리미엄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나, 물량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주주협의회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도 예금보험공사 정도가 매각 의사를 나타낸 상태일뿐 제한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사 마이크론에 비해 고평가됐다는 논란에 대해서 "재무구조, 제품 포트폴리오, 이익 창출 능력 측면에서 SK하이닉스가 우위에 있으나 앞으로 마찰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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