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株, 바닥 탈피 기대감↑-현대證
2013-03-04 07:52:05 2013-03-04 07:54:4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4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바닥권을 탈피할 것이라며 관심가질 것을 조언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이 윤곽을 드러내게 될 3월은 엔터테인먼트 주식들의 주가가 바닥권을 탈피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분기 에스엠이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관련 종목들의 실적 추정치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역시 하락해 엔터주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진 연구원은 "실적 우려를 키웠던 엔저가 이미 예상실적에 반영됐고 최근 엔화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환율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성에 대한 일부 우려에 대해서도 성장성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그동안 활동영역이 아시아에 국한되었으나 북미를 포함한 서구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며 "음반·음원 판매와 콘서트 매출이 대부분이었지만 광고수익, 방송출연, MD매출 등 수익처도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에스엠(041510)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매수를 권고했다. 목표주가는 각각 6만7000원, 8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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