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대통령과 국무총리만 있고 내각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파행을 겪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8일에도 이어진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각 상임위별로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여야는 전날 열린 유정복(안전행정부)·유진룡(문화체육관광부)·윤성규(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보다 한층 더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조직개편안을 놓고 극한의 대립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황교안 후보자 같은 경우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의원직 상실과 맞물려 야권의 공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국회 행안위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27일 채택했다.
문방위는 유진룡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2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환노위는 다음 달 4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까지 실시한 뒤 5일 전체회의에서 윤성규 후보자와 함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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