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KT(030200)가 홍콩의 차이나모바일홍콩과 함께 서로 다른 LTE 네트워크망인 FD-LTE와 TD-LTE간 이종 LTE 네트워크 로밍을 상용화했다.
그동안 TD-LTE와 FD-LTE망 사이에서는 로밍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에서 27일(현지시간) 이종 LTE 네트워크간 로밍 시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LTE 네트워크는 주파수 분할 방식의 FD방식과 시분할 방식의 TD방식으로 구분된다.
TD방식은 현재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사용 중이며, FD방식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쓰이고 있다.
이번 이종 LTE 로밍으로 홍콩을 여행하는 KT 고객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단말기로 동일하게 홍콩에서 LTE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또 TD-LTE망에서도 이용 가능한 전용 단말기를 통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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