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자동 검사와 제조 장비 전문기업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26일 전환사채 마지막 물량 40만주의 전환권이 청구되며 오버행 이슈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행사된 전환사채(CB)는 국내 종금사가 보유한 물량으로 지난 2010년 5월에 전환가 1000원에 발행된 최종물량 40만주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신주인수권(BW) 전체 물량인 529만주 중 벤처캐피탈과 임직원 보유 물량 300만주의 보호예수가 만기되는 지난 2월 14일 익일인 15일에 300만주의 신주를 상장해 이미 오버행 이슈의 상당부분을 해소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물량까지 올해 총 340만주의 신주가 상장됨에 따라 오버행 이슈는 사실상 해소됐다"며 "앞으로는 기업의 건전한 펀드멘탈과 견조한 실적으로 바탕으로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해 매분기마다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작년 전체 매출 836억 원, 영업이익 193억 원을 달성하며 창립이래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산업의 고성장세와 신흥 시장인 중국의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자동화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올해 하이비젼의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에서 매출 1000억~1100억원으로 내다보며 20% 초반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