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2.64%) 하락한 3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오롱글로벌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서 지난해 영업손실 184억원으로 지난 2011년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2.4% 증가한 3조6601억원,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한 27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적자전환은 과거 준공 주택 프로젝트 관련한 손실 잔여분을 일시에 반영한 결과”라며 “기존 주택 미분양과 관련된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건설 사업부문의 견실한 정상화가 앞당겨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장기 성장성을 지닌 유통, 안정적인 성장의 무역 사업 부문에 건설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추진된다면 종합 복합기업으로서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빠른 시일 내에 수익성 개선으로 구체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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