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가스공사, 요금인상에 재무구조 개선 기대..상승
2013-02-21 09:07:13 2013-02-21 09:09:3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재무 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호평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9시6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날 4% 급등에 이어 1.55% 오른 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지식경제부는 오는 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4% 인상한다고 밝혔다. 용도별로 주택용은 난방용과 취사용 모두 4.3% 인상되며, 산업용은 4.6%, 일반용 (영업용)은 4.1~4.3% 각각 오른다. 이번 인상으로 가구당 2월 평균 요금은 현재보다 약 1127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가스요금이 인상으로 미수금 회수가 가능해 결국 재무 건전성이 향상될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스 요금 인상은 실적보다 미수금 회수가 목적"이라며 "미수금은 작년 말 기준 5조5000억원인데 향후 미수금은 제한적인 유가와 환율 변수를 감안하면 연간 1조2000억원씩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요금인상으로 원가부담을 모두 판매가격에 반영하게 되며, 연 9147억원의 추가 현금 수입을 확보하게 된다"며 "회계적으로는 계속 원료비 연동제를 적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요금인상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현금흐름이 좋아지면서 부채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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