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외교통상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개발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
외교통상부는 19일 KOICA와 함께 올해 386억원 규모의 53개 KOICA 개발컨설팅 사업(DEEP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미얀마 국가통계 발전전략 수립사업과 베트남 국가 녹색성장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등이 있다.
DEEP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발전과 개발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필요한 정보 제공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국의 개발 경험에 대한 개도국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DEEP 사업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외교부와 KOICA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간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필요성을 인식, 오는 20일 국립외교원에서 개발컨설팅 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개발 컨설팅에 관심있는 기업과 연구기관 등 80여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네트워크 출범으로 개발컨설팅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DEEP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국내 개발컨설팅 기관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OICA는 개발컨설팅 네트워크를 통해 KOICA DEEP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개발컨설팅 산업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제언을 협의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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