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9일 정부는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한다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
최근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네마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강한 유감을 표현한 것이다.
이날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는 역사를 성찰하고 행동을 바로잡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이러한 부당한 행사를 개최·주최하고 정부 인사가 참여한다면 이는 역사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정부가 일본에 당하고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독도는 어느면으로 보나 우리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영토"라고 강조했다.
또 조 대변인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일본정부가 부당한 행동을 중단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에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 논의가 진행중"이라며 "윤곽이 나오는 데로 정리해 (결과를)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2월 이내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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