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9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해외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경영진이 변경되는 등 투자전략에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만2000원에서 9000원으로 낮췄다.
엄동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철광석 프로젝트의 시기적 지연에 따라 모멘텀이 약화됐다"며 "브라질 MMX 항구건설이 오는 10월 이후로 지연돼 유상증자와 함께 해외차입금도 현재 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MMX가 지분법이익 형태로 순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2015년으로 전망돼, 그 이전까지는 지속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에 철광석프로젝트를 가치산정에서 제외한 결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영진 변경으로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전략 방향성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패션, 호텔업 등 고수익 산업의 성장 둔화 가능성이 높아져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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