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수요전망 상향..'상승'
2013-02-13 08:13:24 2013-02-13 11:00:0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OPEC이 세계 원유 소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G7의 환율 공동성명 발표가 나오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48달러(0.5%) 상승한 배럴 당 97.51달러를 기록했다.
 
OPEC은 이날 월간보고서를 통해 세계 원유소비가 예상했던 것보다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예상 소비 전망치를 상향키로 했다.
 
OPEC은 올해 세계 원유 일일 수요 전망치를 종전보다 8만 배럴 많은 84만 배럴로 높혔다.
 
또 이날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으로 구성된 G7의 재무장관들과 은행장들은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는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밥 요거 미즈호 은행 선물분야 디렉터는 "OPEC의 이번 보고서를 통해 원유를 추가로 공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며 "환율 문제 또한 오늘 유가를 움직인 주요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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