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4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하나대투
2013-02-12 08:50:24 2013-02-12 08:52:48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11일 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중국 '크로스파이어' 로열티 감소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인건비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28% 감소했다"며 "또 대규모 무형자산감액손실과 환율 영향 등으로 당기손익이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단기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 구조적인 주가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다만 1분기 이후에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라인업이 펀더멘털개선에 점진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앞으로 주가 변동의 가장 큰 요인은 네오위즈인터넷(104200)과의 합병 이슈"라며 "지난해 4분기에 합병이 불발됐지만, 모바일컨텐츠 시장에서의 성장가능성과 시너지를 고려할 때 합병이라는 긍정적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또 "환율영향과 그에 따른 로열티 감소 등을 반영해 네오위즈게임즈의 이익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며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적정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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