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명절 후 발렌타인데이 마케팅 활발
2013-02-11 09:00:00 2013-02-11 09:00: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설 연휴에 이어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외식업계에서는 고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분주하다.
 
특히 뮤지컬 관람, 쿠킹클래스 등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연인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SPC그룹의 이탈리안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스페셜 커피 2종과 초콜릿 세트를 출시했다.
 
스페셜 커피로 출시된 메뉴는 '더블 딥 모카(Double Deep Mocha)'와 '화이트 모카치노(White Mochaccino)' 등이다.
 
초콜릿 세트인 '러브 인 블룸(Love in Bloom)'은 카페 비터, 패션, 다크 초콜릿, 산딸기 캬라멜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되며 이달까지 한정 판매된다.
 
다음달 14일까지 스페셜 커피 2종과 티라미스 모카를 해피포인트로 구매하면 23%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서 게임 이벤트에 참가한 후 메시지를 남긴 고객을 추첨해 20명에게 뮤지컬 '아이다' 관람권(1인 2매), 100명에게 아메리카노 교환 해피콘을 증정한다.
 
고객이 남긴 메시지는 3월 말 파스쿠찌의 선물이 담긴 '해피 상자'에 새겨 푸르메재단 재활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를 운영하는 SF이노베이션은 오는 14일까지 '마이 리틀 발렌타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SF이노베이션의 외식 브랜드인 스쿨푸드, 에이프릴마켓, 카페 리맨즈 콜렉션 키친 등의 전국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각 브랜드에서 추천한 메뉴와 함께하는 인증사진을 스쿨푸드 페이스북에 남기면 50명에게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관람권(1인 2매), 50명에게 여행용 화장품 키트를 제공한다.
 
추천 메뉴는 스쿨푸드의 쏘이까르보나라와 매운까르보나라, 에이프릴마켓의 전복파스타, 리맨즈의 재패니즈팬케이크 등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달콤커피는 오는 14일까지 '발렌타인 데이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매장에서 핫초콜릿 음료 '초코 큐브' 주문 후 영수증에 이름과 연락처를 넣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당 4명씩을 추첨해 뮤지컬 '그리스' 관람권 2장을 제공한다.
 
또한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프로포즈 페이지에 댓글을 남긴 고객 2명을 추첨해 '그리스' 관람권 2장과 음료권을 비롯해 머그잔, 초코 큐브, 젠하이저 이어폰으로 구성된 달콤박스를 증정한다.
 
지엔푸드의 온라인 쇼핑몰 굽네몰은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서울 강남역 인근 '모두다비어(MODUDA BEER)'에서 신효섭 셰프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로맨스가 필요해, 사랑 가득한 음식만들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굽네몰 응모 페이지에 사연과 블로그 주소를 남기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쿠킹클래스에서는 신 셰프가 직접 전식부터 2개의 메인 요리, 후식까지 총 4가지의 메뉴를 시연할 예정이며 굽네몰 회원 20명이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3회를 맞는 신 셰프의 쿠킹클래스는 지난 행사의 인기에 힘입어 기존 16명에서 20명으로 참가 인원을 확대했다.
 
지엔푸드 굽네몰 담당 박종민 부장은 "연인들의 날이 있는 2월과 3월에 맞는 레시피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인기에 힘입어 장소와 선발 인원을 늘린 만큼 더 많은 고객이 응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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