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인터내셔널, 4분기 '어닝 쇼크'..급락
2013-02-08 09:17:26 2013-02-08 09:19:3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4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에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9시14분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보다 4.58% 하락한 3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나흘 연속 내리막길이다.
 
전날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규모가 5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98.9%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4조1908억원으로 22.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37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이날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대우인터내셔널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어닝쇼크"라며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데 더해 환율의 변화로 무역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낮췄다.
  
염동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까지 수익성에 대한 압박이 있을 것"이라며 "엔-원 환율에 후행하는 철강 수출량을 고려하면 1분기까지 수출무역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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