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트렌드, 4Q 영업익 64억..전년비 186%↑
2013-02-07 13:39:37 2013-02-07 13:41:48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엠케이트렌드(069640)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6% 급증한 6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810억원으로 2.2% 증가했고, 순이익은 133% 늘어난 34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기준으로 매출은 2516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9% 줄어든 116억원에 머물렀다.
 
회사측은 "4분기 영업이익의 폭발적인 증가는 주력 브랜드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특히 전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추위와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겨울 아우터류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등 계절적인 성수기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 호조에도 연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소비 악화와 2011년도에 증가한 재고 소진 집중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신규 브랜드인 NBA의 매장 추가 확보와 편집샾 KMPLAY의 신규 오픈으로 일시적 비용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문환 엠케이트렌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재고 처리에 집중한 결과 이월 재고로 인한 영업부담이 감소해 올해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는 그 동안 준비해 오던 보유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케이트렌드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을 현금 배당키로 결정했따.
 
배당금 총액은 16억 원, 시가배당율은 2.4%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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