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KB투자증권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양질의 신규수주 효과가 본격화되는 오는 2014년까지 수익성은 답보라며 투자의견 '홀드'와 목표주가 19만4000원을 유지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신규수주액 14조5000억원, 매출 11조6000억원, 영업이익 696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2008~2012년 연평균 수주액 증가율 (CAGR) 22.2%에 비해 올해 수주액 목표증가율이 11.1%로 적은데, 이는 선별수주전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허 연구원은 "올해 가이드라인을 보수적으로 발표해 영업실적에 대한 시장기대치도 충분히 하락했다"며 "지난해 견실한 신규수주액과 풍부한 수주잔고액, 순조로운 화공사업 공정진행률과 비화공분야의 매출 성장, 사우디 프로젝트 등 오는 2014년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허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글로벌 수주환경은 오히려 과거보다 개선됐다"며 "장기 성장을 위해 공정을 다각화하고 지역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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