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계획 가시화된 '저평가 아파트'는 어디?
시장 정상화 될 경우가치 상승 기대
2013-02-06 17:12:02 2013-02-06 17:14:17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아파트 시세가 끊임없이 하락하는 가운데 상대으로 저평가 된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는 단지나 개발계획이 가시화 된 지역의 단지 등은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화 될 경우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좋은 입지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주목받지 못한 아파트들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근에 인구 유입이 예상되거나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산 더샵 레이크사이드' 조감도.
 
◇'아산 더샵 레이크사이드',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재탄생
 
다음달 분양 예정인 포스코(005490)건설의 '아산 더샵 레이크사이드'는 인근에 조성된 '더샵 레이크사이드'와 함께 총 3000여가구 대규모 브랜드타운 형성이 예정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대규모 브랜드타운은 인근에 교육시설이 들어서고, 상업시설과 근린공원 등이 조성돼 상대적으로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단지 인근에는 LCD관련 산업단지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위치하는 등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원당 이안3차', 내포신도시 안성맞춤 주거지
 
충남도청이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충남 당진도 주목받고 있다. 인근에 내포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당진으로 인구 유입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대우산업개발은 이곳에서 '원당 이안3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2층, 지상 16~23층, 8개 동에 전용면적 113~116㎡ 250가구, 130~131㎡ 288가구, 193㎡ 42가구 등 총 580가구로 구성된다. 인근에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역삼 3차 아이파크', 강남 역삼동 알짜요지·분당선 연장수혜
 
강남 역삼동 요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분당선 연장 개통의 최대 수혜단지인 '역삼 3차 아이파크'도 시장이 반등할 결우 재평가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보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118㎡ 총 411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지난해 말 분당선 연장선인 왕십리~선릉 구간이 개통되고 분당선 연장선의 기흥~망포 구간도 추가 개통되면서 사통팔달의 입지여건을 갖췄다. 입주는 2014년 1월 예정이다.
 
◇'부산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 문현금융단지 배후 주거지
 
포스코건설의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내년 6월 완공을 앞둔 부산 문현금융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금융단지 입주가 완료되는 오는 2014년 말에는 약 4만명 이상의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58층, 5개 동 총 1679가구(아파트 1360가구, 오피스텔 319실)로 구성됐다.
 
◇'배곧 SK뷰',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조성계획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B7블록에 들어서는 '배곧 SK뷰'도 미래 가치가 주목된다. 배곧신도시는 시화MTV 및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 배후단지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이다.
 
SK(003600)건설의 '배곧 SK뷰'는 지하1층, 지상25~29층, 총 17개동 규모로, 전가구가 전용면적 62~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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