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KDB대우증권은 한국인의 오락·문화지출이 전체소비와 견줘 성장세가 강하다며 오락·문화 소비주에 주목하자고 6일 조언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오락·문화 소비 지출은 전년대비 4.4% 증가해 전체소비지출 증가율 1.4%를 상회했는데 이는 경제적 불황 속에서도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소비자들의 노력을 엿볼수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소비자들이 오락과 문화부문의 소비부터 줄이는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국인의 소비는 이러한 통념을 깨고 있다"며 "소비패턴 변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오락·문화 소비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J E&M은 흥행 중인 영화 '베를린' 외에도 양질의 영화 라인업이 예정돼 있고, 올해 연간 영업익이 전년대비 171%나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카이라이프에 대해선 고품질의 실시간 위성방송과 다양한 VOD 제공이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2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지출 오락문화지출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KDB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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