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관망심리 속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59.13포인트(0.42%) 내린 1만2950.66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8.54포인트(0.58%) 밀린 3160.56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04포인트(0.47%) 떨어진 1506.13에 문을 열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상승세를 이어가던 뉴욕 증시가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날 미국 증시는 공장주문과 일부 기업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려 있다.
그러나 지난주 다우존스 지수가 1만4000선을 넘어서자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다.
기술주가 하락세를 이끌어 오라클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일 대비 1.01%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휴렛팩커드가 1.15%, 마이크로소프트도 1.07% 하락했다.
다만 구조조정에 성공한 시스코는 전일 대비 0.24% 올랐다.
KFC와 피자헛을 운영하는 외식업체 얌브랜즈는 이날 증시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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