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여성배송원 확대, 한걸음 뒤로 서비스, 가상번호 제도 등 이색 안심배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지난해보다 2주 빠른 1월2일부터 여성배송원을 모집해 지난해 설 대비 15% 이상 여성배송원을 늘렸다.
또 선물 수령시 불안감을 느끼는 여성고객을 위해 '한걸음 뒤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걸음 뒤로 서비스'는 기존에 배송 사원이 선물 배송 시 현관 가까이에서 대기하던 것에서 벗어나 현관에서 뒤로 1미터 이상 물러나서 대기하는 것으로, 고객과의 물리적 거리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서비스다.
개인정보 도용을 방지하는 가상번호제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백화점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가상번호제도' 서비스는 선물 배송 등에 부착되는 수령정보란에 고객전화번호를 '가상번호'(예 : 0505-456-7890)로 변환 인쇄해 개인 연락처 유출을 방지하는 서비스다.
권태진 현대백화점 고객서비스팀장은 "올 설에는 선물 수령 고객의 불안감을 줄이는 '안심배송'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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