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21분 현재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3.01%) 하락한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케미칼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907억원으로 전년대비 17.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1727억원으로 전년비 3.5%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405억원으로 26.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SK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발표영업이익이 38억원, 순손실 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는 대폭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의 부진과 100억원 규모의 충당금 및 인센티브 집행이 실적 부진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의 경우 경기둔화와 경쟁 제품인 PC(Polycarbonate)의 가격 하락에 타격을 받았다”며 “단기 실적 모멘텀이 없어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17.6%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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