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015760)의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은 전력난을 예방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15개월동안 네 차례나 올렸고, 전력수급 여건이 개선된다면 인상 추진 명분이 약해지는 상황이어서 요금 인상카드를 또 꺼내들기는 쉽지 않겠지만 일련의 요금 인상으로 올해엔 6년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전의 실적은 1분기부터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연간 15~20조원에 달하는 설비투자 비용과 2조7000억의 이자비용을 고려할 때 3조7000억원대의 연간 영업익은 부족한 것이어서 한전이 올 여름에 추가적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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