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1일
삼광유리(005090)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광유리는 올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신공장으로 이전한 글라스락 생산 효율성이 회복되어 영업이익률(OP Margin)이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기존 인천공장과 논산 신공장 2개 공장운영에 따른 연료비 등의 고정비가 올해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삼광유리 성장의 핵심요인은 중국과 북미지역의 글라스락 수출 확대"라며 "글라스락 중국 수출은 지난 2010년 50억원에서 2011년 150억원, 2012년 약 23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도 약 350억원의 중국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코트라를 통해 중국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며 "현재 집중하고 있는 북경과 상해지역 외에도 글라스락 중국 수출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광유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4.6% 상승한 687억원, 영업이익은 42.0% 늘어난 38억원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글라스락 실적인 지난 2011년 4분기 237억원에서 255억원으로 개선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논산 신공장 단일 가동(인천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마진율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마진율 개선 효과는 본격적으로 진행돼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9%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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