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예산 없어 교사 2500명 줄인다"
2013-01-30 11:23:20 2013-01-30 11:25:3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긴축예산을 통해 공립교사 25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날 올 회계연도보다 1.1% 적은 701억달러 규모의 2014년(2013.7월~2014년 6월말)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안에는 공무원 해고나 세금인상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총 1700개 공립학교에서 정년퇴직 등을 통한 자연 감소분을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올해 700명에 이어 순차적으로 1800명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교원 노조의 교원평가제 도입 거부로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보조금이 끊긴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예산안에는 총 70만 시간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교과서와 연필 등 학습도구에 대한 지원금을 줄이는 내용도 들어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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