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소비신뢰지수 14개월來 '최저'..세금인상'탓'
2013-01-30 00:18:31 2013-01-30 00:18:31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을 하회하며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 컨퍼런스보드는 올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8.6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66.7을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예상치인 64.3을 하회하는 수치다. 또 지난 2011년 11월 이후 1년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경제조사국장은 "소비자들이 향후 경제전망을 좀 더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금융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근로세 감면 종료 등으로 세금부담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향후 경기에 대한 판단을 가늠케하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 68.1에서 59.5로 하락했고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64.6에서 57.3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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