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제조업황 BSI 70..전월 보다 2p 상승
2013-01-29 06:00:00 2013-01-29 11:09:0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태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보다 2포인트 높은 70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과 동일한 68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다고 판단한다.
 
지난 9월 이후 제조업 BSI가 70선 아래를 하회하며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 12월 4개월만에 반등한 데 이어 이번에도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 제조업 업황 전망BSI도 2포인트 오른 72로 나타나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비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68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2월 업황 전망BSI는 70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이 전반적으로 심리가 개선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전월대비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한 74, 66을 기록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각각 전월대비 1포인트, 3포인트 상승한 72, 69로 집계됐다.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특히 환율을 애로사항으로 꼽은 기업들의 비중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1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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