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투자, 아직은 '시기상조'
2013-01-25 10:37:56 2013-01-25 10:39:57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로존 위기가 진정되고 있지만 해외 투자자들 일부는 아직 이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유로화 투자를 예찬하는 이들마저도 통화구역 경제가 강화되려면 더 많은 요소가 필요하다는 부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유럽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라는 것.
 
외신은 지난 12개월간의 금융위기가 지나간 후 유로화는 달러와 스위스 프랑에 맞서 가치를 회복해 나가고 있으나 아직은 역부족인 것으로 분석했다.
 
데이빗 노박 미국 클레이턴 투자사 파트너는 "투자전망을 바꾸려면 가장 큰 요인인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ECB의 위상이 높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올해를 유럽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보고 있으나, 장기간의 안정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남유럽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