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지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16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0.88%(250원) 내린 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LG디스플레이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872억원으로 전년동기 1547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15.1% 늘어난 8조7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호실적에도 1분기 실적 우려가 부각된 점이 주가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신제품 판매치가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전반적인 재고 수준이 증가했다"며 "이는 올 1분기 가동률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9.7인치 태블릿 패널과 스마트폰 패널 감소가 두드러져 1분기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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